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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퇴직연금 DB형 DC형 IRP, 내게 맞는 건 이것!

by 로드으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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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월급명세서 한쪽에 꼭 보이는 ‘퇴직연금’ 항목.하지만 이게 정확히 어떤 돈이고, 어떻게 굴릴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퇴직연금은 “회사에서 내 노후를 위해 매달 자동으로 적립하는 자산”입니다.

즉, 내가 일하지 않아도 매달 쌓이고 있는 숨은 월급이죠.

오늘은 이 퇴직연금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어떻게 운용하면 돈이 불어나는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퇴직연금이란?

회사가 대신 쌓아주는 ‘나의 퇴직금 저금통’

퇴직연금 제도는 회사가 직원의 퇴직금을 매달 미리 적립해두는 법정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퇴사할 때 회사가 한꺼번에 퇴직금을 지급했지만, 만약 회사가 부도나면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퇴직금을 미리 회사가 적립하도록” 제도화한 것이 바로 퇴직연금입니다.

 

핵심 요약

  • 퇴직연금 = 회사가 내 이름으로 매달 쌓는 퇴직금
  • 퇴직 시점에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 가능
  •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노후를 책임지는 제도

즉, 퇴직연금은 단순한 복지제도가 아니라 ‘법으로 보장된 나의 미래 자산’입니다.


3층 연금 구조 이해하기

우리나라의 노후보장 시스템은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 1층: 국민연금

월급에서 자동으로 공제되는 국가 의무연금입니다.

 

2️⃣ 2층: 퇴직연금 (DB·DC형)

직장인이면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고, 회사가 납입합니다.

 

3️⃣ 3층: 개인연금 (IRP, 연금저축펀드)

개인이 선택적으로 추가 가입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계좌입니다.

즉, 퇴직연금은 2층에 해당하며, IRP는 3층으로 올라가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선택형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의 두 가지 유형

DB형(확정급여형) vs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회사와 직원이 선택한 방식에 따라 DB형DC형으로 나뉩니다.

 

1. DB형 (Defined Benefit)

퇴직금이 확정되어 있는 안정형 구조입니다.

퇴사 시 받을 금액이 미리 계산되어 있죠.

📌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퇴사 전 3개월 평균급여 × 근속연수

출처 입력

이 구조에서는 회사가 자금을 운용하고, 직원은 정해진 퇴직금만 받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운용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퇴직 시점의 급여와 근속기간에 따라 금액이 확정됩니다.

 

💡 DB형이 유리한 사람

  • 연봉이 꾸준히 오르는 사람
  •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
  • 투자에 관심이 적고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
 

2. DC형 (Defined Contribution)

퇴직금이 아니라 ‘적립금’만 확정되고, 운용은 내가 직접!

 

회사에서 내 퇴직연금 계좌로 돈을 넣어주면

그 돈을 내가 직접 ETF나 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에 따라 퇴직 시점의 금액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 DC형이 유리한 사람

  • 투자에 관심이 있고 수익률을 높이고 싶은 사람
  • 연봉 상승률이 높지 않은 사람
  • 장기적인 복리투자를 노리는 MZ세대 직장인

IRP란?

퇴직금을 받는 계좌이자, 세액공제 통장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입니다.

두 가지 이유로 꼭 알아둬야 합니다.

 

퇴직금 수령용 계좌

퇴사할 때는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아야 합니다.

이건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규정입니다.

 

세액공제 혜택 계좌

IRP는 개인이 추가로 납입할 수 있으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 + 연금저축펀드 합산 납입금이 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공제율 → 최대 약 148만 원 환급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13.2% 공제율 → 최대 약 118만 원 환급

 

💡 IRP는 퇴직금 + 절세 혜택까지 잡는 ‘두 마리 토끼 통장’입니다.


퇴직연금 방치하면 생기는 일

퇴직연금 계좌를 처음 받으면, 대부분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2주 후 자동으로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이 적용됩니다.

 

이건 금융사가 알아서 안전한 예금·채권형 상품으로만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품의 수익률이 연 1~2% 수준이라는 것!

 

즉, 수익률이 거의 없는 셈이죠.

퇴직연금을 그냥 놔두면, 돈이 놀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ETF나 펀드를 선택해 운용 지시를 해야 합니다.


퇴직연금 투자 전략

위험자산 70% + 안전자산 30% 규칙

퇴직연금은 법적으로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의 투자 제한이 있습니다.

즉, 내 계좌 안에서 주식형 상품은 70%까지만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조합하면 S&P500 지수에 최대 85%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 예시 포트폴리오

  • 위험자산(70%) → S&P500 ETF, 나스닥 ETF
  • 안전자산(30%) → 채권혼합 ETF, 단기채 ETF

 

예를 들어

  • 원큐 미국 S&P500 채권혼합 ETF (주식 50% + 채권 50%)
  • ACE 미국 S&P500 채권혼합 액티브 ETF (주식 30% + 채권 70%)

 

이런 상품을 함께 넣으면, 퇴직연금에서도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퇴직연금 관리법

내 퇴직연금 유형(DB·DC) 확인하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서 바로 확인 가능

운용 지시 반드시 하기

디폴트 옵션은 수익률이 낮습니다. 직접 ETF를 선택하세요.

장기 복리 생각하기

퇴직연금은 10~30년 이상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시장 타이밍보다는 꾸준히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액공제까지 챙기기

IRP 계좌를 열고 연금저축펀드와 함께 납입하면

연말정산 때 최대 900만 원 세액공제 가능


워런 버핏식 퇴직연금 운용법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S&P500에 장기 투자하라.”

출처 입력

퇴직연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 하기보다, 미국 주요 기업들에 투자하는 S&P500 ETF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전략은 퇴직연금의 복리 구조와 완벽히 맞아떨어집니다. 매달 자동으로 적립되고, 장기적으로 시장 성장률만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마무리: 퇴직연금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이미 회사가 내 이름으로 돈을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DB형은 안정적으로,
  • DC형은 성장 가능성 높게,
  • IRP는 절세까지!

지금이라도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에 접속해

내 퇴직연금 계좌를 조회해보세요.

 

퇴직연금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내가 오늘부터 직접 운용할 수 있는 ‘미래 자산’입니다.

매달 쌓이는 작은 돈이 10년 뒤, 20년 뒤

당신의 노후를 지탱할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핵심 요약

  • 퇴직연금은 회사가 대신 쌓아주는 내 노후자금
  • DB형은 확정급여형(안정), DC형은 확정기여형(수익형)
  • IRP는 퇴직금 수령 + 세액공제 계좌
  •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 투자 제한
  • ETF, 특히 S&P500·나스닥 투자 추천
  • 퇴직연금은 “지금 바로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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