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깜짝 놀라신 적 있나요? 에어컨 없이 버티기엔 너무 덥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틀어두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생활 속 절약 팁들을 알고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전기요금 절약 제도, 그리고 전기요금을 줄여주는 공과금 할인 카드까지 꼼꼼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꿀팁 4가지
첫째, 처음 켤 땐 ‘강하게’ 켜라
에어컨 가동 시 소비되는 전력의 95%가 실외기에 집중됩니다. 처음부터 강한 바람으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고, 이후 실내온도를 26도로 재설정하면 실외기 가동이 줄어들며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TIP: 한국에너지공단은 실내온도 26도 설정을 권장합니다. 22도에서 1도씩 올라갈 때마다 약 4.7% 전력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선풍기를 함께 활용하라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 또는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창문과 방문을 처음엔 열고, 실내 공기가 순환된 후 닫아주면 효과가 더 커집니다.
셋째, 정속형 vs 인버터형 구분하라
- 정속형 에어컨은 가동시간을 줄이는 게 핵심. 2시간 간격으로 껐다 켜면 약 70% 절약 가능.
- 인버터형 에어컨은 켜두는 시간이 길수록 유리. 오히려 12시간 내내 켜는 것이 약 35% 절약 효과.
TIP: 2011년 이전 모델은 정속형, 이후는 인버터형 가능성 ↑. 본체 스티커를 확인해 정격/중간/최소 전력 표기가 있으면 인버터형입니다.
넷째, 필터 청소는 필수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청소하세요. 막힌 필터는 전력 소모를 증가시키고 냉방 효율을 낮춥니다. 필터 청소만으로 전력 사용량 3~5% 절감, 냉방효과 60% 상승, 전기요금 27%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전기요금 절약 제도 2가지
① 에너지캐시백
과거 2년 같은 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 캐시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 3% 이상 절감 시 30원/kWh
- 5% 이상은 60원/kWh
- 최대 100원/kWh까지 캐시백 가능
- 예: 332kWh → 74kWh 절감 시 7,400원 환급
②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입니다.
- 전국민 참여 가능
- 과거 사용량과 비교하여 절감률 산정
-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등으로 지급 가능
스마트한 소비 습관으로 쾌적함은 유지하면서도 전기요금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필터 청소하기, 멀티탭 전원 차단하기, 냉장고 청소하기 같은 사소한 실천을 시작해보세요. 특히 전기요금 할인 카드와 정부 지원 제도까지 활용하면 매달 수 만 원의 절약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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